보통 뮌헨 여행 시 잉글리쉬 가든이나 마리엔광장의 시청사를 방문했었지만, 이번엔 여름에 다시 가보고 싶었던 분위기 좋은 님펜부르크 궁전으로 가볼 예정이에요.
님펜부르크 궁전에서 호수 가에서 백조를 만나볼 수 있어요. 이곳은 바이에른의 비텔스바흐 가문이 여름에 머무르던 별궁이랍니다. 도심에서 가까우며 트램으로 쉽게 갈 수 있어요.
공원이 아름답게 관리되어 있고 호수에서는 백조를 볼 수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아요.
독일 뮌헨에 위치한 님펜부르크 궁전
정말 귀여운 백조와 다른 새들을 만날 수 있어요. 사진을 찍고 싶어 조심스럽게 다가갔는데 새들이 도망가지 않아서 좋았어요. ㅎㅎ 이런 사진도 찍을 수 있었네요 :)
여름 별궁답게 날씨가 따뜻할 때 방문하는 것이 좋아요! 날씨가 맑을 때는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고요.
비가 오는 날도 멋있지만 맑은 날에 찍은 사진이 더 잘 나오는 건 알고 계시죠~~
평화로운 공원에서의 산책
뮌헨의 잉글리쉬 가든처럼 여기 님펜부르크 궁전도 아름다운 정원과 산책로, 그리고 호수가 매력적이었어요.
파란 하늘, 예쁘게 떠 있는 구름, 그리고 주황색 지붕까지 기분을 좋게 하는 풍경이었어요.
저는 공원과 자연, 힐링되는 공간을 걷는 것을 좋아해서 뮌헨에서 한 달 살기를 해보고 싶었어요. 다음에 또 그런 생각이 드는 도시는 호주의 퍼스였어요 :) 저는 평화롭고 날씨 좋고, 걷기 좋은 도시를 선호하는 것 같아요.
왕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왕관 모양 조각상을 보고 님펜부르크 별궁 내부로 들어갔어요.
마치 미술관에 온 듯한 아름다운 내부 공간. 크기는 엄청나게 크지 않았지만 내부 공간이 화려하고 아름다웠어요♡
천정에 그림이 그려져 있고, 화이트 컬러와 금빛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어요. 샹들리에도 화려하고 예뻐요.
유럽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공간을 천천히 둘러보며 감탄했어요. 마치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온 것 같은 느낌^^
미녀들의 초상화가 그려진 액자들이 가득!
방마다 조금씩 다른 컨셉의 색상으로 꾸며져 있고, 여기는 초록색 도트무늬 벽지가 있는 공간이에요. 촛대도 금색으로 고급스럽게 있네요. 제가 방문했던 건 2014년 6월이었는데, 그때는 아이폰이 몇이었을까요.
.ㅋㅋ 지금과 비교하면 화질이 많이 아쉬워요 ㅠㅠ
강렬한 레드 컬러의 벽지가 있는 방,
방마다 많은 그림들이 걸려 있어 정말 미술관 전시에 온 것 같아요.
옛날 독일 귀족들이 이런 침대에서 잠을 자고, 공원과 호수가 넓게 펼쳐진 님펜부르크 궁전에서 여름 휴가를 보냈을까요.
뮌헨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을 위해 님펜부르크 별궁 홈페이지를 공유해 드릴게요.
뮌헨은 한때 두 달에 한 번씩 방문했던 곳이지만, 퓌센을 방문하지 못한 것이 아쉬워요 ㅠㅠ (언젠가부터 피곤해서 먹고 쉬기만 했던ㅠㅠ) 다음 유럽 여행 기회가 있다면 다시 방문하고 싶은 내 사랑 뮌헨, 이만 포스팅을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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