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 여행

이탈리아 베네치아 여행 후기 들려드릴게요

by issueone-1 2024. 6. 26.
반응형


지난번에 말씀드린 것처럼, 오늘은 #이탈리아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승무원으로서 여러 번 같은 목적지를 방문하기도 하며, 비행을 통해 가기도 하지만 휴가를 이용해서 여행을 가기도 했답니다.
카타르항공의 이탈리아 노선에는 로마, 밀라노, 베니스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저는 #베니스 #베네치아를 가장 좋아했어요.그 이야기를 지금부터 시작할게요. 

사실 저는 주로 보잉787과 에어버스330과 같은 큰 비행기를 많이 타는 크루였는데, 베니스로 가는 비행은 주로 에어버스 320 같은 작은 비행기를 사용해서 그동안 기회가 없었어요.
하지만 비행기 기종이 큰 것으로 바뀌자마자 신청했고, 연속해서 2번 비행이 잡혔어요^^

이번 비행에는 한국인 승무원도 함께해서, 함께 본섬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카타르항공승무원과 함께 호텔에서 기차를 타고 본섬까지 가서, 골목골목을 걸어 다녔어요.
하지만 함께 찍은 사진이 없어서 누구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요 ㅠㅠ



물의 도시 베니스에서의 색다른 즐거움

기차역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물의 도시답게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강 건너편으로 이동하는 길, 다리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세계 여러 곳을 다녔지만 베네치아는 정말 유니크한 곳이었습니다. 수상버스, 수상 택시, 개인 보트는 물론이고, 곤돌라와 같은 관광용 배까지 다양한 수상 교통수단이 있어요.

골목을 걷다 보면 물길 때문에 집 앞에 보트가 정박해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정말 독특하고 재미있는 도시입니다^^
베니스 본섬에서는 자동차 대신 배가 주요 이동 수단이에요.

곤돌리에라는 특별한 직업

관광객을 태우는 곤돌라와 줄무늬 셔츠를 입은 #곤돌리에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곤돌리에가 되기 위해서는 곤돌라 학교를 졸업하고, 베네치아의 문화와 예술에 대한 시험을 통과해야 하며, 베니스에서 태어나고 거주해야 하고 4개 국어  할 줄 알아야 한다고 해요.


하루 종일 노를 젓고 관광객에게 베니스의 문화와 이야기를 들려주고 노래까지 하는 일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이를 통해 사람들에게 이탈리아에 대한 좋은 추억을 선사할 것 같네요. 저는 구경만 하고 직접 타보지는 못해 아쉬웠어요 ㅠㅠ 다음에는 꼭 곤돌라를 타보고 싶어요!



느낌 있는 골목길, 아름다운 도시

골목길에서 만나는 이정표와 창가에 둔 화분이 베네치아의 골목길을 더 예쁘게 보이게 해요. 골목을 걷다 보면 물길도 구경하게 되는데요. 사실 저는 한여름의 이탈리아나 스페인이 더워서 선호하지 않지만, 베니스는 골목길과 물 덕분에 더워도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사진을 찍었던 곳도,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처럼 다리였어요.

구경하다 보면 지나가는 곤돌라를 계속 볼 수 있고요. 물과 곤돌라, 그리고 불빛까지 정말 로맨틱하고 아름답습니다♡
구경하고 돌아오는 길에 다시 이곳을 지나는데 밤이 되니 더 로맨틱한 분위기입니다.


유명한 관광지들

여기는 산 마르코 광장입니다. 이날은 특별한 구경거리가 없었고 그냥 광장을 걸어 다녔는데요, 3-4일 뒤 다시 나온 베니스 비행에서는 또 다른 모습을 만났어요!! 이건 다음 편에 보여드릴게요 :)
더 늦은 시간에 음악 행사를 하는 것 같아요.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베네치아를 찾을 때마다 봤던 풍경입니다! 바다와 멀리 보이는 성당의 모습까지 정말 멋진 곳입니다.



여기는 #탄식의다리라는 곳입니다.

두칼레 궁전의 법정과 운하 건너편의 감옥을 이어주는 다리로, 이 감옥은 물이 차올라 죽는 경우도 많아 최악의 감옥 중 하나였다고 해요. 탄식의 다리를 건너는 죄수들이 이 아름다운 곳을 언제 다시 볼 수 있을까 하며 탄식해서 붙여진 별명이라고 합니다.

카사노바가 풍기문란죄로 이 감옥에 갇혔지만, 최초로 탈출에 성공했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이전에는 몰랐는데, 오늘 알아보니 탄식의 다리 앞에서 노을이 질 때쯤 키스를 나누면 영원한 사랑을 하게 된다는 베네치아의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연인과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장식품 구경하기

어둑해질 무렵, 돌아다니다 보니 기념품 가게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독특하고 예쁜 장식품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장화를 신은 고양이네요^^ 장인이 한 땀 한 땀 빚어서 만든 것 같은 고퀄리티!! 나무로 만든 피노키오도 너무 귀엽습니다^^



밤에는 더 로맨틱한 아름다운 도시

어두워지고 불빛으로 빛나니 더 아름다워집니다.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사람들, 그리고 나무다리에 앉아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 정말 로맨틱합니다. 낮에 보는 다리의 모습도 멋지지만 밤에 보는 경치도 좋습니다.

며칠 뒤에 베니스 비행이 있어서 다시 온다는 생각에도 행복했던 저의 첫 베네치아 여행이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어느 골목길에서 춤추는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왈츠 댄스 같은데요. 길에서 이렇게 음악을 틀어놓고 #길거리댄스를 즐기는 것 자체가 너무 멋졌습니다^^

진짜 대박은 제 두 번째 베니스 비행이 막내고모와 친척동생들 이탈리아 여행 일정과 딱 맞아떨어진 거예요!! 그래서 #로맨틱도시 이탈리아에서 친척을 만난 꿈같은 이야기ㅋㅋㅋㅋㅋ 다음 시간에 이어서 들려드릴게요!!!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