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간 카타르항공에서 일하며 세계를 여행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소매치기를 당한 경험이 한 번 있었어요.
그 일이 일어난 곳은 바로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였습니다.
오늘은 2016년 4월의 사진을 가지고 마드리드 여행을 함께 해볼까 합니다.
솔 광장의 곰 동상과 현지 식당
솔 광장에서 산딸기를 먹는 곰. 메트로를 타고 솔 광장 근처에 도착했습니다.
산딸기를 먹는 곰 동상과 마드로뇨 나무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솔 광장 근처의 스페인 현지 식당으로 갔습니다.
스페인하면 생각나는 하몽과 샹그리아, 그리고 바베큐를 주문했습니다. 샹그리아는 보통 와인잔에 나오지만 여기서는 독특한 병에 담겨 나와 유리잔으로 마셨습니다. 처음에는 하몽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 맛본 하몽 샌드위치 이후로는 팬이 되었습니다.
마요르 광장
스페인 마드리드의 마요르 광장 여행. 4층 높이의 건물로 둘러싸인 마요르 광장에 도착했습니다. 중세 시대 상인들이 모여 살며 물건을 판매하던 곳이며, 마드리드의 주요 행사가 열리는 넓은 광장입니다. 펠리페 3세 기마상과 함께 사진을 남겼습니다.
시내 걷기
카페와 음식점이 즐비한 거리를 걸으며 분위기를 즐겼습니다. 이날은 한국인 동료와 함께 여행을 했습니다. 덕분에 많은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걷다가 건물에 예쁜 표시를 발견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노란색 건물도 예뻐서 지나가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혼자 여행하는 것보다 함께 여행하는 것이 더 즐거운 것 같습니다. 사진을 많이 남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요. 호텔에서 받은 지도를 보며 다녔습니다. 길을 걷다가 민들레 씨를 보고 반가워서 사진으로 남기고 불어봤습니다.
알무데나 성당 & 왕궁
날씨가 좋아 걸어서 여행하기 좋았던 날이었습니다. 마드리드 왕궁으로 가는 길, 알무데나 성당에도 들렀습니다.
마드리드 왕궁
왕궁 바로 앞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실내에는 들어가지 않고 외부에서만 구경했습니다. 유럽에서는 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즐거웠습니다.
산 미구엘 시장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 미구엘 시장. 산 미구엘 시장을 구경하며 마무리했습니다. 리모델링으로 깔끔해지고 타파스, 샹그리아, 과일 등 먹거리가 가득해 배를 채우기 좋았습니다. 즐거운 마드리드 시내 여행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왔는데 핸드폰이 없었습니다. 호텔 프론트에서 제 폰으로 전화를 했는데 심카드가 빠져있었습니다.
지하철을 탈 때는 폰이 있었는데 중간에 가방 지퍼가 열려있었고 그때 핸드폰을 빼갔더군요.
도하에서 새 핸드폰을 사야 했고, 저장된 사진과 연락처는 모두 사라졌지만, 카메라로 찍은 사진 덕분에 그날의 기억을 되살릴 수 있었습니다. 유럽 여행에서는 항상 가방을 잘 챙기고 소매치기를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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